소개: 가장 패셔너블한 아웃도어 그 뒤에는 항상 모험이 있었던 오늘은 브랜드 노스페이스 이야기입니다. 어려서부터 탐험하는 걸 좋아한 더글라스 톰킨스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맨날 암벽 등반하고 스키를 타러 다닙니다. 그러다 자기가 사용하는 장비가 마음에 안 들어 직접 만들기로 하죠. 이 사람이 대단하다기보다 그때까지 아웃도어 장비들이 발전을 안 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아크테릭스 파타고니아는 아직 시작도 안 했던 시기였죠. 어쨌든 1964년 5천 달러로 시작한 브랜드가 노스페이스의 시작입니다. 꽤 좋은 품질의 암벽 등반 장비와 캠핑 장비를 판매했죠. 이 사람이 오늘 이야기의 주인공일까요? 아니요. 이 사람은 2년 뒤에 바로 노스페이스를 5만 달러에 팔아버립니다. 그리고 또 다른 브랜드를 만듭니다. 그럼 노스..
신발을 신을 때 어디까지 올라오는지 높이를 확인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키를 높여주는 이 높이가 아닌 발목이 올라오는 이 높이를 말이죠. 일반적인 신발의 높이는 이렇게 복숭아뼈 바로 아래까지 올라옵니다. 아니면 컴버스 하이, 조던 하이처럼 이름의 하이가 들어간 높은 신발은 아예 발목을 감싸는 높이입니다. 이 두 높이 사이에 있는 신발들이 있는데요. 어중간하게 복숭아뼈를 덮을랑말랑하고 양말과 바지와의 코디가 어려워 흔히 애매한 높이라고 여겨집니다. 오늘은 이 애매한 높이의 신발들로 전 세계 사람들의 사랑을 받은 브랜드 이야기입니다. 패션을 좋아하시는 패션을 좋아하실 여러분 반갑습니다. 이런 애매한 높이뿐만 아니라 구멍이 두세 쌍밖에 없는 짧고 높은 슈레이스, 오염되기 쉬운 스웨이드 가죽 소재까지 일반적이지 ..
소개: 작업복이란 말을 들으면 무슨 이미지가 떠오르나요? 여러분 중 몇몇은 공사장 인부들의 투박하고 멋과는 동떨어진 이런 복장을 떠올렸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좋아하는 패션에 작업복은 꽤 많이 곳곳에 스며들어 있습니다. 워크라는 단어로 변장해서 말이죠. 워크, 팬츠, 워크셔츠, 워크 재킷, 워크웨어, 그리고 워크 부츠 작업을 위해 만들어지고 일터에서 부르다 그 쓰임이 다하여도 짙은 농도의 아름다움으로 더 가치가 생기는 워크 부츠. 오늘은 그런 부츠를 만드는 브랜드 이야기입니다. 패션을 좋아하시는 패션을 좋아하실 여러분 반갑습니다. 단순히 멋을 위해 디테일을 추가한다면 그럴싸하게 보이기만 하면 됩니다. 봉재의 퀄리티, 쓰임새 뭐 이런 건 신경 쓸 필요가 없죠. 반면 실제 작업에 필요한 용도를 생각..
소개: 오늘의 주인공들입니다. 이 많은 재킷 중에 여러분 마음에 드는 거 하나쯤은 있지 않습니까? 패션을 좋아하시는 패션을 좋아하실 여러분 반갑습니다. 빈티지 칼하트 재킷입니다. 이미 알고 있으신가요? 아니면 관심도 없으신가요? 상관없습니다. 오늘은 이것만 다루지 않을 거거든 이 재킷의 인기 덕분인지 수많은 브랜드에서 비슷한 디자인이 나오고 있습니다. 근데 칼하트 재킷은 이것만 재밌는 게 아닙니다. 칼하트는 130년 동안 작업복을 만들어 왔고 수많은 디자인과 수많은 색상들이 있는데 그중에서 오늘은 9가지를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한 가지는 조금 다양하게 세 가지는 깊게 나머지는 가볍게 보여드릴게요. 미쳐버린 가격의 칼하트 재킷 아직 미치기 전일 수도 있는 재킷들 카라트 워크 재킷 이야기 시작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