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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여러분이 찾는 니트는 아마도 이왕이면 원단도 좀 괜찮고 촉감도 꽤 좋고 색깔도 재미있는데 생산은 믿을 만한 나라에서 진행된 그런 니트를 찾으셨을 겁니다. 그리고 오늘 브랜드는 그렇게 안 비쌉니다. 패션을 좋아하시는 패션을 좋아하실 여러분 반갑습니다.
국밥집에 갔는데 돈가스도 팔고 김밥도 팔고 쫄면도 팔고 국밥도 팔면 신뢰가 잘 안 갑니다.
근데 국숫집에 갔는데 잔치국수 딱 하나만 팔면 왠지 맛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죠.
오늘 말씀드릴 브랜드는 티셔츠나 재킷이나 바 이런 것 없이 딱 하나 니트만 만들어 온 브랜드입니다.
무조건 맛있는 음식은 없습니다. 오늘 브랜드도 여러분 입맛에 맞을지 모르지만 이야기는 최대한 맛있게 해 보겠습니다.
약 100년 동안 오로지 스웨터만 만들어온 브랜드 오늘의 이야기 할리오브 스코틀랜드입니다.
현재 스웨터는 그저 따뜻하고 예쁜 옷이죠. 하지만 100년 전 사람들에게 스웨터는 정말 달랐습니다.
과거로 한번 가보시죠.
1. 할리오브 스코틀랜드의 역사
1900년대 초반 그 당시를 한번 상상해 보겠습니다. 배경으로 쓰인 바다, 그 위에 떠 있는 고깃배.
그렇다면 이 아저씨는 어부입니다. 이 한 장의 그림 안에 모든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그림의 배경은 영국 스코틀랜드의 오른쪽 끝에 있는 피터헤드라는 작은 동네인데요.
바다로 둘러싸인 이 동네는 당연히 어업이 발달했으니 단순히 배를 타고 나가 물고기를 잡는 것도 힘든 일인데 더 힘든 점은 날씨였죠.
이 동네는 굉장히 춥습니다. 바다 위는 더 춥겠죠.
따뜻하면서 어부가 입기 좋은 옷이 필요했는데 양털로 만든 스웨터가 딱이었습니다.
인간처럼 양도 적응의 동물이고 양의 털은 살고 있는 지역의 날씨에 따라 변합니다.
추울수록 털이 강해지죠. 스코틀랜드 지도를 한번 볼게요.
동네가 위로 갈수록 춥겠죠 그러면 여기서 가장 추운 동네는 여기일 겁니다.
여기 이름이 셰틀랜드입니다. 이 동네에서 양을 키웠는데 그 양털이 추위에 굉장히 강했죠.
게다가 양털은 기름기가 포함되어 있어 방수 기능도 있습니다.
그러니 그 양털로 만든 스웨터는 피터헤드 어부들에게 딱이었죠.
그럼 이제 이 아저씨 이야기를 해볼게요. 아저씨의 이름은 피터.
이 아저씨도 어부지만 이 아저씨의 집안은 대대로 어부 집안이었습니다.
어부였던 피터의 할아버지가 특히 여행을 좋아했는데 혼자 다니면 재미가 없으니 손자인 피터도 데려갑니다.
배도 있겠다. 근처 섬들을 많이 돌아다녔죠. 이때 피터도 어부였습니다.
여기도 가고 저기도 갑니다. 여긴 아까 말씀드린 셰틀랜드 섬이죠.
피터는 여기서 양털과 양모 원단을 구경했고 여기로도 여행을 갑니다.
여기 뭐가 있는지도 못 보셨을 텐데요. 과자 부스러기만 한 이 조그마한 섬 여기 면적이 7.68제곱킬로미터인데요.
이게 어느 정도냐면 서울대학교 2개보다 작은 섬입니다.
울릉도의 반의 반의 반도 안 되죠. 이 섬의 이름이 페어아일입니다.
들어보신 분들도 많죠. 이 작은 섬 페어아일에서 독특한 모양으로 스웨터를 짜는 걸 보게 됩니다. 이 스웨터는 단순히 멋을 위한 옷이 아니라 어부들이 일할 때 입는 작업복이었어 편하기도 하지만 추위도 막으면서 방수 기능도 필요했으니 바로 위에 있는 섬 셰틀랜드에서 자란 양털로 만들어진 시를 가져와서 스웨터를 짰습니다.
피터 집안은 대대손손 어부였지만 피터는 이 페어 와일의 독특한 무늬 스웨터를 보고 반해버립니다.
이 길이 내 길이다. 피터는 하고 있던 어부를 때려치우고 바로 스웨터를 만들지는 못했습니다.
이게 하루아침에 되는 기술이 아니거든요. 그래서 피터는 스웨터가 아닌 다른 걸 만들기 시작합니다.
어부를 위한 양말이었죠. 두껍고 기름진 양모로 만든 양말 꽤나 거칠었지만 굉장히 따뜻하고 내구성이 뛰어났습니다.
그때 어부들에겐 촉감보다는 기능이 중요했었고 이 양말은 어부들에게 꽤 잘 팔렸습니다.
어부 집안이니 인맥발도 좀 있었겠죠. 어쨌든 그렇게 양말을 팔아서 번 돈으로 1920년대 후반 동네에 땅을 좀 샀습니다.
양말 팔아서 땅을 샀다고 말이 되나 저도 궁금해서 그 동네 땅값을 좀 알아봤는데요.
매물로 나온 땅 중에 2.4 에이커에 8만 5천 파운드가 있습니다.
우리는 평당 가격이 익숙하죠. 이걸로 변환하면 대략 평당 4만 9천 원입니다.
대충 100평짜리 공장이라고 생각하면 500만 원 정도죠.
지금 기준이긴 하지만 그래도 핸드메이드 울 양말 팔아서 이 정도 모을 수도 있지 있지 않을까요?
할아버지가 도와줬을 수도 있지만 어쨌든 땅을 사서 그 위에 작은 공장을 세웁니다.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스웨터 그것도 페어아일 모양으로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 스웨터는 어부들을 위한 게 아니었습니다.
평범한 사람을 위한 스웨터였죠. 이 스웨터의 브랜드가 할리오브 스코틀랜드입니다.
지금 뉴진스가 뭘 입었다 하면 엄청난 인기를 끕니다.
그렇다면 그 당시 영국의 뉴진스는 누구였을까요?
여러 명이 있었겠지만 이 사람 이름은 에드워드 엘버트, 크리스천, 조지 앤드루 패브릭 데이비드 윈저.
아무튼 에드워드 8세가 있었습니다. 이 사람은 옷을 잘 입기로도 유명했는데 직업이 영국 국왕 그리고 인도 제국의 황제였습니다.
굉장히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았겠죠. 하필 이 사람이 페어와일 스웨터를 입었고 많은 사람들이 보게 됩니다.
여러분 눈에는 이 모습이 멋있어 보이나요? 저는 멋있어 보입니다.
1930년대 영국인들에게도 멋있어 보였는지 이 페어아일 스웨터는 엄청나게 인기가 올라가면서 할리오브 스코틀랜드의 스웨터 역시 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1960년대까지는 영국에서만 판매했지만 할리오브 스코틀랜드의 2대 그러니까 피터의 아들이 들어오면서 미국과 일본까지 진출하기 시작합니다.
근데 팔리의 스웨터가 아무리 많이 팔린다고 해도 감당할 수 없는 문제점이 있었는데요.
바로 생산성이었습니다.
2. 할리오브 스코틀랜드 생산성 문제를 극복하다.
당연히 원단을 짜는 기계는 있었겠지만 그 조각을 이어 붙이고 이것저것 손이 많이 갔었죠.
때문에 작업 속도가 굉장히 느리고 사람이 많이 필요했습니다.
저렴한 나라에 외주를 맡길 수도 있었지만 팔리는 스코틀랜드 생산을 고집했습니다.
그러다 2천 년이 되고 이 생산성의 문제를 해결해 줄 마법이 발명됩니다.
바로 이 기계인데요. 이름은 홀가먼트 니팅 머신 실만 연결하면 이렇게 스웨터가 뿅 하고 나오는 마법 같은 기계입니다.
물론 최종 완성은 손으로 하지만 생산성이 굉장히 좋아졌죠.
이 기계는 다른 장점도 있는데요. 그건 이따가 제품 설명하면서 말씀드릴게.
근데 이 홀가먼트 기계는 일본의 시마세이키라는 회사에서 개발했습니다.
몇 년 전 할리의 구인 광고에서 시마세이키 프로그래머를 찾습니다라는 걸 보면 시마세이키의 기계를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현재는 창립자 피터의 자손들이 할리우브 스코틀랜드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적당히 현대적이면서 적당히 옛날 방식을 지키면서 말이죠.
도대체 어떤 스웨터인지 궁금하셨죠? 이제 본격적으로 스웨터를 볼게요.
쉐기독 털이 많은 강아지 뭐 그런 뜻인데 스웨터를 보시면 왜 그런 이름이 붙었는지 이해되시죠?
겉면에 보풀이 일어나 있는데 특정 부분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보풀이 일어나 있어 스웨터의 질감을 더해줍니다.
복슬복슬한 촉감도 재밌고 포근한 느낌이라 왠지 따뜻할 것 같은데 실제로 조금 더 따뜻할 겁니다.
오리털 점퍼가 따뜻한 이유는 털 사이에 공기층이 생겨 외부에 차가운 공기를 막아주기 때문인 거 아시죠?
이것도 비슷한 맥락으로 보풀 사이에 공기층이 생길 것 같긴 한데 그렇게 큰 차이일지는 모르겠습니다.
이 보풀은 이렇게 생긴 식물로 가공을 한 덕분입니다.
보기만 해도 까칠까칠하죠. 완성된 스웨터를 이 식물로 문질러서 인위적으로 보풀을 일으켜 이런 질감을 만들어냅니다.
할리에서 따로 개발한 건 아니고요. 옛날부터 존재한 방식인데 1950년대 제이프레스라는 브랜드에서 최초로 쉐기독이라는 이름을 붙인 겁니다.
아무튼 할리의 쉐기독 스웨터는 실은 다소 얇은 편이고 성글게 짜서 질감에 비해 가벼운 느낌이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굉장히 중요시하는 게 하나 더 있죠.
부드러움 눈으로 보기엔 어떤가요? 부드러워 보이나요?
말씀드리기 전에 뭐 하나만 짧게 얘기할게요. 원래 양털은 처음엔 기름기도 많고 까칠까칠합니다.
그걸 부드럽게 만들기 위해 양털을 물로 세척하는데요.
이때 사용된 물이 어떤 물이냐에 따라 더 부드러워집니다라고 브랜드들은 말합니다.
할리는 스코틀랜드 북동부의 물을 사용하는데 그 물은 미네랄 함량이 높고 염소 이디 그래서 부드럽냐고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좀 더 명확하게 말씀드리면 셰틀랜드 울을 만져보신 분이라면 할리 스웨터가 꽤 부드럽다고 느끼실 겁니다.
근데 우리 뭐 다 똑같은 울 아니야라고 생각하신다면 그냥 부드럽지도 거칠지도 않은 복슬복슬한 촉감을 느끼실 겁니다.
왜냐면 셰틀랜드 울은 원래 꽤 거칠거든요. 거칠면 안 좋은 거 아니야? 대신에 셰틀랜드 양들은 춥고 비 오고 바닷바람이 부는 거친 환경에서 자라서 그에 맞게 털이 달련됐습니다.
조금 더 따뜻할 수 있겠죠 솔직히 스코틀랜드 감성도 조금은 있는 것 같습니다.
부드러운 거 가져와 청키 질롱 폴로스웨터, 청키는 두툼하다는 뜻이고 질롱이 원단 종류입니다.
질롱울은 호주 질롱 지역의 메리노 양에서 나온 털로 만든 실인데요.
아주 소량만 생산이 가능하고 따뜻하고 정전기가 잘 일어나는지 중요한 건 부드럽습니다.
정도를 따지자면 시중에 있는 램스울과 캐시미어의 중간이 아니라 캐시미어 쪽에 가깝습니다.
애초에 캐시미어는 염소 털이고 울은 양털이긴 합니다.
어쨌든 램스 중에서는 거의 가장 부드러운 촉감인데요.
덕분에 이렇게 목이 닿는 디자인을 만들어도 불편함이 전혀 없습니다.
촉감에 예민하신 분들은 이 원단을 권장합니다. 캐시미어 스웨터 보통 캐시미어 100% 스웨터들은 가격이 비싸죠.
팔리의 캐시미어 스웨터 역시 꽤 비싼 편인데요. 캐시미어도 종류나 등급이 다양합니다.
할리는 토드 앤 덩칸이라는 회사에 캐시미어를 사용하는데 할리가 스웨터만 만들어온 것처럼 토드 앤 덩칸도 캐시미어만 생산하는 회사입니다.
약 150년 전에 설립된 회사인데 얘네도 물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좋은 물을 따라 스코틀랜드 레븐 호수 근처로 공장을 이동했고 여전히 거기 물을 사용합니다.
캐시미어의 품질을 분류하는 기준 중에 털의 직경 사이즈가 있는데 그러니까 얇을수록 부드럽고 고급입니다.
그 두께를 재는 단위가 미크론 100만 분의 1m인데요.
토드 앤 던칸의 캐시미어는 약 15미크론으로 최고 등급에 속합니다.
여기도 역시 스코틀랜드 회사인데 2009년 캐시미어라는 회사에 인수됐습니다.
네 중국 회사죠 중국은 원래 캐시미어로 꽤 유명합니다.
좋은 캐시미어 그러니까 좋은 터를 생산하는 염소가 중국에 많기 때문이죠.
온도나 습도 같은 기후가 염소에게 알맞기 때문일 겁니다.
그래서 그 유명한 로로피아나도 중국에서 캐시미어를 가져오죠.
원래 토드 앤 던칸에 캐시미어를 공급하던 회사인데 그냥 인수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같은 물로 여전히 스코틀랜드에서 캐시미어를 생산합니다.
할리는 여기서 캐시미어 원단을 받는 게 아니라 캐시미어 시를 받아서 할리의 방식대로 생산한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청키 언다이드 스웨터 청키는 아까 말씀드렸듯 두꺼운 실로 짰다는 의미이고 언다이드는 염색을 하지 않은 그러니까 천연 양털 색상 그대로 사용한 스웨터입니다.
이런 색감이 취향에 맞는다면 이득인 게 염색 가공이 빠져서 그런지 가격도 조금 낮습니다. 이 외에도 눈에 띄게 다양한 색상을 혼합한 도네갈 울 스웨터, 캐시미어보다 살짝 덜 부드러운 캐시미어 메리노울 혼방 스웨터도 있습니다.
부드러운 순서로 정리를 해보면 캐시미어 100%를 100점이라고 쳤을 때 진롱 울은 85, 캐시미어 혼방은 70, 쉐기독은 50, 그리고 일반적인 브랜드의 셰틀랜드 울스웨터는 20점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할리의 스웨터들은 전부 스코틀랜드에서 생산됩니다.
그리고 모두 홀가먼트 방식으로 제작되는데요. 아까 홀가먼트 방식의 장점을 말씀드린다고 했죠.
바로 시접이 없다는 장점입니다. 보통 스웨터는 앞판과 뒤판 팔통을 만들어 연결하고 그 이음새가 시접인데요.
조금 저가의 스웨터는 이렇게 튀어나와 있고 비싼 브랜드의 스웨터는 아주 살짝만 튀어나와 있습니다.
처리 방식이 다르기 때문인데요. 홀가먼트 방식은 이 시점이 아예 없습니다.
덕분에 입었을 때 착용감이 조금 더 좋을 수 있겠죠.
3. 할리오브 스코틀랜드 다양한 색상
근데 뭐 착용감이 좋고 원단이 좋고 부드럽다고 해도 이것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쳐다도 안 볼 겁니다.
바로 색깔이죠. 할리우브 스코틀랜드처럼 오랫동안 스웨터를 만든 브랜드들은 각자의 색깔 레시피가 많습니다.
양털을 어떻게 염색하고 염색한 양털을 어떻게 조합하고 그 수많은 조합법 중에 선택받은 몇 가지만 보여드릴게요.
가든 리프 정원에 있는 나뭇잎 색상 페논베이, 펜원만 색상 이건 스코틀랜드의 장소 이름입니다.
아마도 그 동네 바닷빛 색상이겠죠. 튜더 영국의 전통적인 꽃 중에 튜더 장미라는 게 있습니다.
아마도 이 장미 색상에서 따온 게 아닌가 싶네요. 헤더 로즈 헤더라는 식물이 있는데 그 색상에서 따온 것 같습니다.
자파 이스라엘에서 자라는 오렌지 종류 자파 색깔 뮤지컬 피터헤드의 동네 이름, 뮤지에 있는 진주 색깔, 굴 색깔, 피스타치오 색깔, 아스파라거스 색깔 색상 이름이 이런 식입니다.
레드, 블루, 네이비 이런 단순한 이름이 아니죠.
피스타치오 색상만 보더라도 노란색 같지만 그 안에 초록색도 보이고 몇 가지 색상이 섞여 있습니다.
이게 바로 아까 말씀드린 색깔 레시피 햇빛에 비추면 더 자연스럽게 다양한 색상이 보이는 것도 매력적이죠.
대체로 쨍한 색감이지만 막상 입어보면 또 그렇게 부담스럽진 않습니다.
저는 그 이유가 오랫동안 개발해 온 색깔 레시피 덕분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격도 괜찮지만 색감이나 원단도 가장 다양하게 있는데요.
이번 봄, 이번 가을, 그리고 겨울까지 여러분 옷장에 있으면 든든할 만한 스웨터 할리오브 스코틀랜드였습니다.
제가 오늘 준비한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처음에 말씀드린 대로 원단도 좋고 촉감도 좋고 색깔도 좋은 니트.
근데 누구에게나 좋은 니트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을 겁니다.
초록색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만 싫어하는 사람도 있기 때문이죠.
오늘 이야기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누군가에겐 맛있는 스웨터지만 누군가에겐 그저 그럴 수도 있죠.
오늘 여러분은 어떠셨나요? 옷은 몰라도 이야기는 맛있으셨길 바라며 저는 다음에 또 다른 패션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오늘도 지금까지 함께해 주셨다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