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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패션을 좋아하시는 패션을 좋아하실 여러분 반갑습니다.
옛날 옷을 잘 변형하는 브랜드 엔지니어드 가먼츠의 이야기 시작하겠습니다.
옛날 옷이라면 어떤 게 떠오르시나요? 할머니의 스웨터, 아버지의 커다란 양복, 사실 여러분이 입고 있는 옷도 따지고 보면 옛날에 탄생한 옷입니다. ma1 재킷, 치노 팬츠, 스웻셔츠 모두 누군가가 발명했기 때문에 존재합니다.
옷의 발명은 여러 곳에서 일어났습니다.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물론 한국도 포함됩니다.
그중에 특히 미국의 옛날 옷을 좋아했던 한 사람으로부터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주인공의 이름은 다이키 스즈키. 1962년 일본의 히로사키에서 태어납니다.
여러분이 알고 있는 일본은 도쿄, 오사카, 삿포로, 후쿠오카 이런 곳일 겁니다.
히로사키는 여러분이 알고 있는 도시가 아니니까 시골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런 시골에서 태어난 스즈키는 어렸을 때 자전거를 좋아했습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자전거로 여행을 다닐 정도였습니다.
근데 단순히 타는 것만 좋아한 게 아니라 자전거 구조에 흥미가 있었습니다.
자전거를 분해하고 개조하고 부품을 달아서 새로운 모습을 만들어냈습니다.
자전거 가게 사장도 스즈키에게 도움을 요청할 정도였습니다.
그렇게 자전거에 빠져 프로사이클 선수의 꿈을 가지게 됩니다.
눈이 많이 와서 자전거를 못 타는 날이면 트레이닝 장비로 집 입구에서 연습도 했습니다.
뭐 하나에 빠지면 몰입하는 스타일이죠. 그렇게 중학교를 진학하고 스키는 아버지한테 나 자전거 동아리에 있는 고등학교 갈 겁니다라고 말했지만 역시 아버지는 반대합니다.
그리고 뻔한 스토리로 우리의 주인공은 반대를 무릅쓰고 자전거를 포기합니다.
그때 스즈키에게 자전거 대신 몰입할 게 생기는데요.
1. 엔지니어드 가먼츠의 수장 스즈키 미국에 빠지다.
바로 책입니다. 메이드인 USA 카탈로그 여기서 미국 패션을 접하게 됩니다.
스즈키는 몰입하기 시작했고 이 책을 외울 정도로 보게 됩니다.
그리고 다음 해 뽀빠이라는 패션 잡지가 출간되면서 스즈키는 패션에 빠지기 시작합니다.
아버지 때문에 명문고등학교는 갔지만 이 잡지 때문에 스지키는 등산 동아리를 들어갑니다.
패션 잡지인데 왜 등산동아리냐고요? 그때 당시 잡지에 멋있는 아웃도어 패션이 많았거든요.
스즈키는 기대를 하고 등산 동아리를 들어가지만 실망합니다.
멋은커녕 단합한다고 복장 규정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멋없어 보이는 이상한 백팩을 매야 했고 패션이 좋아서 들어간 스즈키는 동아리를 나오게 됩니다.
그냥 운동이나 하자고 핸드볼 동아리로 갈아탔습니다.
스즈키는 운동도 좋아했지만 패션을 진짜 좋아했습니다.
그때 당시 스즈키가 구매한 브랜드는 반재킷, 맥그리거, 제이프레스, 그리고 행텐도 있었습니다.
여러분이 알고 있는 그 발바닥 행텐입니다. 일본에도 행텐이 있었는데 원래 미국 브랜드입니다.
맥그리거도 제이프레스도 모두 미국 브랜드고, 반재킷은 미국 느낌을 내는 일본 브랜드입니다.
모두 미국 감성이었죠. 이게 전부 이 책과 잡지 때문이었을 겁니다.
스즈키는 옷을 입는 것뿐만 아니라 패션에 관한 일을 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스즈키는 시골에 살았고 도쿄의 세련된 사람들과 경쟁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패션은 취미로만 하고 취업이나 하자 그때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1980년 스즈키는 도쿄와 가까운 사이타마에 있는 대학교로 진학합니다.
도쿄와 가까우니 세련될 거라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너무 촌동네였죠.
게다가 도쿄 패션 학교에 다니는 친구들을 만났는데 너무 부러웠습니다.
그래서 그냥 학교를 그만둡니다. 부모님 허락 없이 말이죠.
야간에 일을 하며 모은 돈으로 결국 디자인 학교에 들어갑니다.
여기서 패션 디자인과 옷 설계를 공부하죠. 물론 밤에는 일을 했지만요.
졸업할 때쯤 스즈키는 야간 알바를 그만두고 패션과 관련된 직장을 찾아봅니다.
빔즈에서 일하고 싶었지만 탈락했고 다른 매장에 취업합니다.
수입 의류를 취급하는 매장이었는데요. 여기서 게이조라는 사람을 만납니다.
같이 재밌게 일하죠. 옷에 관심이 없는 사람에겐 단순한 노동이었을 겁니다.
하지만 스즈키에게 수입 의류는 학습 자료였죠. 그렇게 열심히 일하며 옷에 대해 배웁니다.
5년 동안 일하고 같이 일했던 게이조는 창업을 위해 떠납니다.
그리고 스즈키도 거기에 합류하죠. 그때 창업한 편집샵의 이름이 네펜데스입니다.
1988년이었죠. 네펜데스를 모르시는 분들은 그냥 수입 의류를 판매하는 편집샵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네펜데스에서 스즈키가 했던 일은 바이어였습니다.
해외에서 좋은 옷들을 선택하고 그걸 수입하는 일이었죠.
좋은 옷의 기준은 모두 다르지만 스즈키 눈에 좋은 옷은 미국 옷이었겠죠.
그래서 미국으로 출장을 다닙니다. 하지만 갈 때마다 일부 샘플밖에 보지 못했었고, 전체 컬렉션은 뉴욕에 몰려 있었습니다.
이참에 스즈키는 뉴욕에 자리를 잡아버리죠.
2. 기존의 아이템에 변주를 주다
1994년 네펜데스의 주요 거래처는 샌프란시스코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네펜데스는 본사를 샌프란시스코로 옮기고 매장도 냅니다.
모두 미국 패션을 좋아했기 때문이었죠. 하지만 정작 미국에는 메이드인 USA가 줄어들고 있었습니다.
스즈키가 원하는 옷도 더 이상 찾기 어려워지자 그래서 직접 만들 생각을 합니다.
그동안 스즈키가 원했던 옷, 존재하기를 바랐던 옷, 그런 옷을 만들기 시작하죠.
근데 스즈키의 옷을 만드는 공장에서 이런 말을 듣게 됩니다.
이건 스윙이 아니라 엔지니어드 된 옷이다. 너무 복잡하다는 말이었죠.
그 말에 재미를 느끼고 브랜드 이름을 지은 게 엔지니어드 가먼츠입니다.
디자인 엔지니어드 가먼츠를 만든 스즈키는 이렇게 말합니다.
모든 디자인은 어딘가에 기원이 있으며 우리는 그것들을 재정렬하고 원할 경우 엔지니어링 한다.
정리하면 옛날 옷을 이용한다는 말이겠죠.
스즈키는 옛날 디자인을 이용하지만 그대로 만들지 않고 변형합니다.
몇 가지를 추가하고 일부를 제거해서 또 다른 옷을 만들어내는 거죠.
엔지니어드 가먼츠 해석하면 설계된 옷입니다. 이 단어가 얼마나 잘 어울리는지 옷을 보시죠.
베드포드 재킷 엔지니어드 가먼츠에서 가장 유명한 옷입니다.
옷이라기보다 발명품에 가까운 재킷입니다. 워크재킷인 초어코트 디자인을 변형한 디자인인데요.
이 재킷을 만약 결혼식에 입고 간다면 어떨까요? 크게 이상하지 않겠죠 그러니까 일단 형식은 갖춘 느낌입니다.
거기에 워크웨어 요소가 들어 있는데요. 일단 가슴에 주머니입니다.
일반적인 정장 재킷은 왼쪽 가슴에만 주머니가 달려 있습니다.
입구만 보이는 디자인으로 말이죠. 하지만 베드포드 재킷은 이렇게 대놓고 주머니가 양쪽에 달려 있습니다.
이건 정장이 아닌 워크재킷에 주로 나타나는 특징이죠.
앞쪽을 자세히 보시면 이렇게 바느질이 들어가 있습니다.
이것도 워크웨어에서 보이는 특징인데요. 내구도를 위한 특징입니다.
옷을 입으면 원단이 당겨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 부분에 바느질을 추가해서 강도를 높이는 거죠.
옛날 워크재킷 주머니에도 이런 비슷한 디테일이 들어 있습니다.
자주 사용하는 부분이라 그렇겠죠. 단추에도 워크웨어 요소가 들어 있습니다.
금속 고리로 고정되어 있는데요. 단추를 교체할 때 꾸밀 시간이나 기술이 없는 노동자를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소매 역시 정전과 차이점이 있습니다. 보통은 이렇게 단추가 들어가지만 베드포드는 그런 디테일을 빼버렸죠.
재킷의 이 카라 부분을 라펠이라고 하는데요. 이렇게 생긴 라펠을 피크드 라펠이라고 부릅니다.
정장에도 사용하지만 군대 제복으로도 사용됐던 디자인입니다.
이렇게 밀리털이나 워크웨어 디테일이 많이 들어갔지만 결혼식에도 물론 일상에서도 입기 좋은 재킷입니다.
넣을 건 넣고 일부는 제거해서 새로운 재킷을 만든 거죠.
베드포드 재킷은 지금까지도 소재나 색상만 바꿔서 계속해서 출시하는 재킷입니다.
퍼티그 셔츠 미국 군대에서 사용했던 작업복입니다.
그러니까 밀리터리와 워크웨어 감성이 같이 있겠죠.
이 셔츠는 약 90년 전에 탄생했습니다. 과거로 잠깐 가볼게요.
1930년대 미국은 경제 대공황 시기였는데요.
실업자를 위해 일자리를 만들려고 했습니다. 네 뭐 노동이겠죠?
그때 작업복이 새로 보급되었는데 이렇게 생겼습니다.
이전엔 갈색 셔츠 모양이었는데 제조 비용을 줄이기 위해 바뀌었죠.
그리고 이 디자인은 군인 유니폼으로도 사용됐습니다.
하지만 노동자도 군인도 이 디자인을 싫어했습니다.
이전에 비해 입기 불편했기 때문이죠. 그래서 셔츠가 열리도록 밑단을 자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잘린 워크셔츠가 스즈키 눈에 띄었던 거죠.
엔지니어드 가먼츠의 퍼티그 셔츠를 볼게요.
겉으로 보기엔 비슷합니다. 주머니 모양도 위쪽에만 단추가 있는 것도 비슷합니다.
하지만 아랫부분은 갈라져 있습니다. 단추가 있지만 보이지 않게 디자인되었죠.
그 당시 디자인을 스즈키 취향대로 바꾼 겁니다. 여기에 목 부분에 탭을 추가하고 가슴 주머니에 똑딱이를 넣었습니다.
옛날 옷에 넣을 것 넣고 일부는 제거해서 새로운 셔츠를 만든 거죠.
크루저 재킷 이건 미국 북서부의 나무꾼들이 입는 옷에서 영감을 받은 재킷입니다.
가장 많이 영감을 받은 건 필슨이라는 브랜드의 크루저 재킷이었죠.
엔지니어드 가먼츠의 크루즈 재킷을 볼게요. 필승과 마찬가지로 앞면에 4개의 주머니가 있으며 한쪽엔 작은 주머니가 하나 더 있습니다.
거기에 스즈키의 취향을 넣어야겠죠. 버튼 시스템을 추가했습니다.
원래 크루즈 재킷은 이렇게 단추를 잠그지만 스즈키는 거기에 버튼을 추가했습니다.
빨리 벗고 싶은 사람은 버튼을 사용하면 되고, 꼭 맞게 입고 싶은 사람은 단추와 버튼을 모두 잠그면 됩니다.
뒷면의 디테일도 엔지니어드 가먼츠는 지퍼를 사용했죠.
옷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mt가 마운틴 재킷을 뜻한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근데 mt는 마운틴이 아니라 마운틴 트루퍼 산악 기병대를 뜻합니다.
산악 작전을 위해 만들어진 독일군 파카에서 영감을 얻은 재킷입니다.
주머니를 추가하고 일상에서 입기 좋게 가볍게 바꿨습니다.
에어크루펜츠 에어크루는 해석하면 승무원이라는 뜻입니다.
미군에서 전투기를 다루는 사람들이 입는 바지죠.
영감을 받은 이 바지는 1967년 개발되었습니다.
라벨에 핫 웨더 트라우저라고 적혀 있는데 더울 때 입는 여름용 바지입니다.
주로 앉아서 작업을 했기 때문에 이렇게 낮은 곳에 주머니가 있죠.
엔지니어드 가먼츠의 에어크루 팬츠를 볼게요. 주머니의 크기나 위치는 그대로 두었습니다.
다른 점은 밑단인데요. 기존의 벨크로 디테일에서 이렇게 스트링 형식으로 바꿨습니다.
허리에도 끈을 달아놨죠. 바지의 핏도 아래로 갈수록 살짝 줄어드는 핏입니다.
워크셔츠 말 그대로 워크셔츠입니다. 예전에 노동자들이 입었던 셔츠를 변형한 디자인입니다.
대표적인 게 칼하트가 있죠. 칼하트 셔츠와 비교해 보겠습니다.
대부분 워크셔츠의 공통점은 바느질입니다. 어깨나 옆선에 이렇게 세 줄로 바느질이 들어가 있죠.
다른 셔츠보다 조금 더 강하게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엔지니어드 가먼츠의 워크셔츠도 세 줄로 바느질이 되어 있죠.
스즈키의 디자인은 포켓입니다. 양쪽에 다른 모양, 다른 크기로 포켓을 넣었는데요.
스즈키가 창조한 게 아니라 이것도 원래 존재하던 디자인입니다.
왼쪽에 작은 주머니는 담배를 넣는 주머니입니다.
오른손잡이가 꺼내기 편하게 왼쪽에 배치되어 있죠.
팔꿈치에는 이렇게 바느질이 되어 있는데요. 이것도 내구도를 위해서입니다.
팔꿈치 부분은 힘을 받는 부분이니 바느질로 그 부분을 강하게 만드는 거죠.
셔츠의 옆선을 따라가다 보면 실이 삐져나와 있습니다.
이거 아니야 불량이 아닙니다. 스티치 런오프라는 디테일인데 빈티지 워크셔츠에서 종종 사용하는 디테일입니다.
실이 풀리지 않도록 혹은 바느질 종류를 보여주기 위해서라는 설이 있습니다.
엔비 재킷, 베드포드 재킷은 잘 팔리기도 했지만 재밌습니다.
워크웨어 요소, 정장에 느끼, 밀리터리 디테일 이런 다양한 감성이 잘 어우러졌기 때문이죠.
그래서 스즈키는 이 재킷으로 여러 실험을 하면서 느낍니다.
이걸로 새로운 재킷을 조립해 봐야겠다. 피크드 라펠과 4개의 주머니는 유지한 채 카라의 탭을 제거하고 몸판에 바느질을 없앴습니다.
그리고 소매에는 정장 재킷처럼 단추를 달았습니다.
베드포드 재킷에서 영감을 얻어 다시 스즈키 방식대로 재조립한 재킷입니다.
베드포드보다 워크웨어 맛을 줄이고 형식을 늘린 재킷입니다.
베드포드는 미국의 거리 이름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뉴 베드포드라는 거리가 있고 그걸 따와서 NB 뉴베드포드로 이름을 지은 겁니다.
이 외에도 1930년대 미국 해군이 입었던 cpo 재킷, 사냥할 때 입었던 헌팅 재킷을 개조한 조끼, 영국에서 우비로 사용됐던 카구를 개조한 카굴셔츠, 1920년대 화가가 입었던 바지를 개조한 페인터 팬츠, 프랑스 군인이 입었던 바지를 개조한 FA 팬츠, 미국의 아웃도어 자켓에서 영감을 받은 가디건 자켓, 항공 자켓 cw 7p를 개조한 에비에이터 자켓 기존에 존재했던 옷을 해체하고 제거하고 추가하고 균형을 맞춰서 새로운 옷을 발명합니다.
이 정도면 엔지니어드라는 이름이 어울리지 않을까요?
옷을 좋아하는 분들에겐 납득이 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렵습니다.
근데 일단 샀다고 가정해 볼게요. 그때부터 재미가 시작됩니다.
어떤 바지와 어울리는지 하나씩 입어보게 되실 겁니다.
이건 워크웨어니까 청바지에도 입어보고 슬랙스도 입어보겠죠.
그렇게 하나하나 어울리는 걸 찾다 보면 아 이런 분위기가 워크웨어구나 이런 분위기가 밀리터리구나 이런 스타일에 대한 재미를 찾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엔지니어드 가먼츠의 베드포드 재킷이 활용도가 높습니다.
워크웨어적인 분위기도 형식적인 분위기도 거기에 밀리터리 감성도 조금 들어있기 때문이죠.
그러면 아메카지 분위기는 뭘까요? 그건 말이죠.
제가 오늘 준비한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우리는 역사로부터 배웁니다.
진짜 뻔한 말이네요. 다른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결론:
스마트폰은 한순간에 개발되지 않았습니다. 스마트폰 이전에 투지폰, 시티폰 버튼 전화기, 다이얼 전화기 그리고 그 시작은 최초의 전화를 만든 베리라는 사람이 있었죠.
패션도 비슷합니다. 새로운 옷도 가치가 있지만 기존의 옷을 발전시킨 옷도 충분한 가치가 있죠.
어떤 옷을 선택할지는 우리의 취향입니다. 여러분에게 선택권이 많아지길 바라며 저는 다음에 아메카지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굉장히 무섭지만 도전해 보겠습니다. 오늘도 함께해 주셨다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